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31일~11월 1일 정동 덕수궁 돌담길에서 문화제와 '돌예공(덕수궁 돌담길 예술시장 공동체)' 축제를 개최한다.

행사 첫날인 31일 정오 서울시립미술관 앞 분수대 광장에서는 난타 공연, 로버트 카파 탄생 100주년 기념 사진전, 우리말 찾기 등이 진행된다.

대한문 초입의 덕수궁 돌담길에서 경향신문까지 젊은 예술가들이 7080의 대표적 음악가인 고(故) 김광석·김현식·유재하·이영훈 곡을 연주한다.

정동길에서는 관광객들의 사연을 낙엽에 직접 적어 보는 시간과 정동길 일대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이벤트도 열린다.

돌예공 행사인 아트마켓에서는 창작가들이 직접 만든 도자기, 문패, 시화, 한지 그림, 천연비누, 짚 공예품, 나전칠기 등 전통공예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