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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SNS 피라미드' 시대…친구 추천할수록 혜택 마케팅,SNS피로도 원인 지적도

'친구가 아이템을 선물했어요. 지금 바로 접속해보세요.'

스마트폰 사용자 대부분이 게임 초대 메시지를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소식이 뜸한 친구로부터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살가운 앱 연결 메시지가 속속 날아온다.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피라미드 마케팅은 모바일게임에서 가장 빠르게 확산 중이다. 27일 구글플레이 기준 최고 매출 상위 30위 무료 애플리케이션 중 80%가 카카오톡 게임일 정도다. 모바일 메신저 기반 게임은 이용자들이 연합해 게임에 참여하거나 아이템을 주고받을 수 있게 한다. 친구 초대 횟수가 많을수록 아이템 혜택도 늘어나는 다단계 마케팅도 특징이다.

최근 '포코팡'을 카카오 게임하기로 출시한 NHN엔터테인먼트의 황현돈 과장은 "모바일게임에서 소셜네트워크는 흥행의 필수 요소"라며 "혼자 해도 재밌지만 친구와 같이하면 더 재밌다란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또 "아이템을 돈을 주고도 살 수 있지만 지인을 많이 초대할수록 순위가 오르고 사이버 머니도 많아진다는 게임 설정이 승부욕과 게임 재미를 배가한다"고 설명했다.

일반 기업에서도 이용자가 홍보물을 블로그에 올리거나 인증샷을 찍어 SNS에 등록하면 경품을 주는 마케팅을 사용한다. 이때 친구에게 게시물을 추천하거나 공유하는 횟수가 늘수록 혜택 규모도 커진다. 다만 이 같은 피라미드 마케팅이 SNS 피로도를 높인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 이용자는 "낯선 사람의 초대 메시지가 스팸 메일처럼 여겨진다"면서 "내 SNS가 타인의 이익 수단으로 활용되는 상황이 찜찜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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