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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실명 부르는 '눈 중풍' 아시나요



'눈 중풍'이라 불리는 망막혈관폐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망막학회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전국 5개 병원 망막센터에서 망막혈관폐쇄로 진단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망막혈관폐쇄 환자가 26.8%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망막혈관폐쇄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인자가 있는 중증 환자가 5년간 54.2% 증가했다. 중증 환자의 연령별 증가율은 80대 이상에서 무려 5.2배를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70대(65.6%), 50대(45.8%), 40대(38.2%), 60대(36.9%) 등의 순이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08년(9만2306명)부터 2012년(13만790명)까지 국내 망막혈관폐쇄 환자는 약 42% 증가해 고혈압(약 19%) 및 당뇨병(약 26%), 뇌경색(9%)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망막학회 허걸 회장은 "망막은 사진기에 빗대자면 필름에 해당하는 신경 조직으로 한번 손상되면 실명까지 이를 정도로 치명적일 수 있다"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만큼 시력이 갑자기 떨어지거나 수명이 다 된 형광등이 깜빡깜빡 하는 것처럼 앞이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 증상이 반복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망막혈관폐쇄는 망막의 혈관이 막혀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생기는 질환으로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등과 함께 실명을 일으키는 주요 망막질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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