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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프리미엄·소용량 밥솥 출시 경쟁…쿠쿠·리홈, 가을 혼수시장서 격돌

▲ 쿠쿠전자 '풀스테인리스 2.0 에코'



국내 밥솥업체 1·2위인 쿠쿠전자와 리홈쿠첸이 가을 혼수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쿠쿠전자는 '풀스테인리스 2.0 에코'와 '풀스테인리스 2.0'을 지난달 선보이고 주력 제품으로 밀고 있다.

지난 9일부터 현대홈쇼핑에서 24개월 무이자 할부와 무상 A/S를 제공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61만8000원으로 고가지만 스테인리스 특성상 깔끔한 금속 디자인과 세척이 편리한 점 때문에 젊은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홈쿠첸은 지난해 선보인 '명품철정 클래식' IH압력밥솥의 기능과 디자인을 개선한 10인용 밥솥을 이달 출시한다.

다음 달에는 스마트폰으로 원격조정이 가능하도록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한 밥솥과 6인용보다 작은 미니 밥솥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제품은 혼수용 밥솥 수요가 기능과 디자인을 강조한 프리미엄급과 작은 용량으로 양분화되는 추세를 반영했다.

리홈쿠첸 관계자는 "최근에는 맞벌이 부부들이 증가하고 있어 보온·쾌속 취사 등 시간을 절약하는 다양한 기능이나 주방 인테리어에 어울릴 수 있게 디자인을 많이 고려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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