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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안정환 아내 이혜원 "딸 리원이가 아빠는 왜 경기에 안 뛰어"라는 말에…

▲ 이혜원. 사진=해당 방송 캡처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남편의 은퇴에 얽힌 비화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오전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결혼 후 13년 만에 두 번째 신혼여행을 떠난 안정환과 이혜원 부부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원은 "남편이 은퇴한지 20개월 정도 됐다. 초반 6개월 정도는 힘들어 하더라. 본인도 힘들어하고 옆에서 보는 저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MC들은 "안정환의 은퇴를 말리지는 않았냐"고 묻자 이혜원은 "사실 처음에 '나는 조금 더 선수 생활을 하면 좋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남편의 출장시간이 줄어들면서 어느 날 딸 리원이가 '아빠는 왜 경기에 안 뛰어?'라고 물어오더라. 그때 남편과 얘기를 나누고 '박수 칠 때 떠나자'고 마음을 먹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실 처음에는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이 들지 못해 막걸리나 와인을 마시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제는 마음을 정리하고 사업 등에 매진하고 있다"며 남편 안정환의 근황을 전했다.

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혜원, 안정환이 당시에 힘들었겠다" "이혜원, 오늘 방송 보니 정말 훈훈한 가족인 듯" "이혜원-안정환, 딸 리원이 정말 많이 컸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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