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샵, 모바일 매출 10배 이상 급성장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인 메이크샵(대표 김기록)을 운영하는 코리아센터닷컴은 자사 모바일샵 서비스를 통한 메이크샵 전문몰의 모바일 거래액이 올들어 10배 이상 급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9월까지 메이크샵의 모바일샵을 이용중인 온라인 쇼핑몰의 모바일 거래액은 930여억원 정도로, 작년 같은 기간 거래액 77억원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올해 모바일 거래액은 1600여억원 가량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정은 전략모바일팀장은 "스마트폰 사용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 역시 시대의 흐름에 맞게 모바일 마케팅을 적극 진행하며 매출이 급상승했다"며 "기술적인 부분 역시 메이크샵 모바일샵의 경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어떤 기기에서든 최적화된 모바일 쇼핑이 가능토록 구현되고, 모바일 구매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전용특가, 전용 쿠폰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2010년 11월부터 모바일샵을 운영 중인 여성의류 쇼핑몰 나인걸(www.naingirl.com)의 모바일 매출은 오픈 초기에 비해 40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이 쇼핑몰의 모바일 매출 비율은 전체 매출 대비 2년 전 0.5% 내외에서 20%~25% 정도로 크게 증가했다.

김영근 대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대중화되며 데스크탑보다 언제 어디서나 주문이 가능한 모바일을 통해 쇼핑을 하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나인걸 역시 기존 PC를 통해 쇼핑을 즐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샵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중이고, SNS도 적극 활용하며 모바일샵 이용빈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2011년부터 전문몰도 새로운 판매채널 구축을 목적으로 모바일샵을 준비하기 시작했다"며 "지난해 모바일샵을 준비하지 않은 상점의 경우 매출이 하락하는 정도였다면 올해부터는 모바일샵을 준비 못한 상점이 쇼핑몰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중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