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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에 투자하세요! 美 선수성적 따라 배당하는 이색 주식

/뉴욕포스트



미국에서 '운동선수 주식'이 나온다.

1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의 펜텍스사는 미식축구 스타 애리언 포스터(27·사진)의 수입과 연동된 주식을 4~6주 후 판매할 예정이다. 펜텍스 측은 최근 증권 당국에 주식 상품 판매 관련 신고를 마쳤다.

과거 미국에서 야구나 농구 등의 경기 결과와 연동된 복권은 있었다. 하지만 운동선수에게 직접 투자하는 금융 상품이 등장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터 주식'의 한 주당 가격은 10달러(약 1만600원)로 100만주가량 발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포스터는 펜텍스사로부터 1000만 달러를 투자받게 된다. 대신 포스터는 향후 전체 수입의 20%를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포스터 주식의 최대변수는 포스터의 경기 성적이다. 그의 경기 성적에 따라 연봉과 광고 협찬 등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물론 포스터는 뛰어난 실력으로 지난 5년 동안 400억원대의 연봉 계약을 체결한 거물급 선수로 '우량주'다. 하지만 일반 기업주식과 달리 운동선수 주식은 선수가 부상당할 경우 투자금을 모두 날릴 수 있기 때문에 위험부담도 적지 않다.

일부 주식 전문가들은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할때 운동선수 주식이 일반 주식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터치다운 때마다 요가 자세를 취하는 등 개성만점 세리머니를 펼치고, 시를 사랑하는 낭만파 운동선수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높은 포스터. 앞으로 포스터의 경기는 주식으로 짭짤한 소득을 올리려는 그의 주주들까지 합세해 뜨거운 응원 열기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조선미기자 seonmi@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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