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에 줄어든 활동량으로 체중이 급격히 늘어나 튼살이 생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튼살은 피부가 늘어나면서 종아리·허벅지·배 등의 피부가 찢어지는 질환으로 갑작스럽게 살이 찐 사람이나 임산부에게 많이 생긴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에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튼살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튼살은 한번 생기면 저절로 원상태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와 같은 활동량과 올바른 식습관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근력운동으로 피부에 탄력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물을 자주 마셔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분 공급에 신경을 써주는 것도 좋다. 샤워 후에는 충분한 보습과 마사지를 통해 피부에 탄력을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너무 꽉 끼는 옷을 착용하는 것은 튼살을 유발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만약 튼살 치료를 원한다면 붉은색을 띠는 초기에는 '브이빔 퍼펙타' 레이저 치료를 통해 튼살 진행을 막는 것이 효과적이다. 치료 시기를 놓쳐 하얀색으로 색이 변한 백색 튼살은 '뉴 울트라 펄스 앙코르' 레이저 치료를 통해 새살을 돋게 하는 방식이 도움이 된다.

연세스타피부과 권연숙 원장은 "예방을 위한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튼살이 생겼다면 전문의의 도움으로 상태를 호전시키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