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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주부 77% "올핸 김장할래요"



먹거리 불안감에 주부 10명 중 8명은 올해 김장을 직접 담글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와 함께 무·배추 등의 작황이 좋아 올해 김장 비용은 지난해보다 30%가량 덜 들 것으로 예측됐다.

롯데마트는 최근 여성 소비자 146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77.4%가 '올해 김장을 담그겠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9.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김장을 하는 이유로는 전체의 50.1%가 '안전'을 꼽아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입맛에 맞아서'(34.7%), '더 경제적이어서'(11.7%) 등의 순이었다. 특히 안전을 이유로 꼽은 응답자 중 56.0%가 30대로 집계돼 젊은층에서 먹거리 안전 때문에 김장을 담그는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예상 김장 분량은 배추 32포기로 지난해보다 3.3포기 늘었다.

더불어 올 김장철 가계 부담은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에 따르면 김장 시작 주인 다음달 첫째 주 기준 4인 가족당 예상 김장비용은 20만∼22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1.3∼28.9%가량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배추는 지난해 이마트 판매가는 5만9600원인 반면 올해는 절반 수준인 3만∼4만원에 불과할 전망이다. 무도 10개 기준 지난해 2만1800원이었지만 올해는 70% 가까이 떨어진 1만3000∼1만5000원에 머물고, 고춧가루 역시 1.8㎏ 한 봉 값이 지난해 7만4700원에서 5만6000원 안팎으로 30% 넘게 내릴 것으로 분석됐다.

마트 관계자는 "전체 김장 비용의 60%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배추와 무 등 채소가 태풍 피해를 입지 않고 작황이 좋아 비용 절약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박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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