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이 가수 지드래곤에게 밀당 기술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정형돈·지드래곤은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17일 열리는 '2013 무도가요제'에서 발표할 음악을 만들기 위해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형돈은 지드래곤 앞에서 특유의 신경질을 부렸고 곡 작업을 하다 말고 "밥을 시켜먹자"고 제안했다.

이에 지친 지드래곤은 "형을 만나면 밥만 먹는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자 정형돈은 "넌 의외로 잘 먹고 참 괜찮다. 사람도 의외로 잘 챙기고 만나면 만날수록 좋은 면이 있다"며 지친 지드래곤의 마음을 다시 북돋아줬다.

이에 네티즌들은 "도니지디, 요물들 엄청 웃었네" "힙합비둘기 대박" "지디 은근 매력있다" "힙합비둘기까지 쓰리 조합도 굿" "이 커플 설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두 사람은 GD의 '삐딱하게'를 동묘 스타일로 재해석 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또다시 시청자들을 주목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