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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검찰, '인천 모자 살인사건' 피의자 구속기간 연장

검찰이 '인천 모자(母子) 살인사건' 피의자 정모(29)씨의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

10일 인천지검 형사3부(이헌상 부장검사)는 1일 경찰에서 송치된 피의자 정모(29)씨의 1차 구속 기한이 끝남에 따라 구속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해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차 구속기간 만기일은 오는 20일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정씨는 주요 사건의 피의자이기 때문에 수사를 더 할 필요가 있다"고 구속 기간을 연장한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정씨의 범행동기, 부인 김모(29)씨와의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해 다음주 기소할 방침이다.

앞서 정씨는 지난 8월 13일 인천시 남구 용현동 모친 김모(58)씨의 집에서 김씨와 대화하던 중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정씨와 같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다가 지난달 26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씨의 부인 김씨는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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