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담' 행사를 개최한다.

9일 네이버(주)는 23년만에 공휴일로 재지정된 한글날 기념 '한글의 담' 거리 행사를 2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명동예술 극장 앞 광장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 담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은 미디어 담에 표시된 은어나 비속어를 선택해 직접 다른 표현으로 바꿔보는 한글 이벤트, 포토 공간에서 자신의 사진을 찍고, 이를 미디어 담으로 전달하는 포토 인증 이벤트 등에 참여하며 한글의 올바른 표현을 배울 수 있다.

참가한 시민들은 한글 노트, 풍선 등 다양한 상품도 받을 수 있다.

김우정 CMD 본부장은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은어나 비속어를 대신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한글 표현이 많다"면서 "이번 참여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한글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