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국제전기통신연합(ICT)이 발표하는 ICT 발전지수(ICI, ICT Development Index)에서 전체 조사대상 157개국 중 1위를 차지해 2010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ICT 발전지수는 157개 ITU 회원국 간의 ICT 발전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가 간 ICT 역량을 비교·분석하는데 활용하는 지표로 ICT 접근성, ICT 이용도, ICT 활용역량에 대한 종합 평가로 산출된다.

우리나라는 ICT 활용역량 1위, ICT 이용도 2위, ICT 접근성 11위 등 전 부문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전체 지수값도 8.57점으로 지난해 8.51점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인터넷 이용자 비율 15위, 컴퓨터 보유 가구 비율 21위 등 일부 지표는 순위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우리나라에 이어 스웨덴이 2위를 차지했으며 아이슬란드,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네덜란드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