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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밀양송전탑 공사재개…주민 실신등 곳곳서 부상자 속출



공사가 중단된지 126일만에 밀양 765kV 송전탑 공사가 재개되면서 경찰, 한국전력공사 직원들과 반대하는 주민들의 충돌이 곳곳에서 벌어지면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한전은 2일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를 위해 자체 직원과 시공사 근로자 등 200여 명과 건설장비를 투입했다.

정부와 한전은 내년 전력 수급 안정을 위해 공사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내년 여름철 전력 피크에 신고리 원전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더 이상 공사를 늦출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찰은 반대 주민과 한전 직원들의 충돌 등을 막기 위해 2000여명을 동원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반대하는 주민들과의 충돌이 곳곳에서 벌어지면서 60대 주민이 넘어져 한때 의식을 잃었고 단장면 바드리마을 현장에서는 70대 주민도 실신해 구급차에 실려 갔다고 전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조사관 10명을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 현장으로 보내 인권 침해 감시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고 창원지방검찰청과 경남경찰청 등은 공사 방해를 목적으로 현장을 점거하거나 폭력을 휘두르는 등 불법 행위자에 대해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전은 이날 오전 6시 20분께 밀양시 단장면 84번, 89번 현장을 비롯한 5곳을 중심으로 공사를 재개했다.

이와함께 이날 오전 7시께 단장면 바드리마을과 상동면 도곡리 송전탑의 공사도 시작했다.

한편 한전과 밀양 주민은 지난 2006년부터 8년째 '송전탑 갈등'을 벌였다.

한전이 지난 2007년 11월 정부로부터 송전탑 건립공사 승인을 받은 이후 7년동안 11차례나 공사 중단과 재개와 중단이 되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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