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유방암 인식의 달'을 맞아 유방암 인식 향상을 높여줄 '2013 핑크리본 캠페인'이 잇따라 열린다.

한국유방암학회가 주최하는 세계유방암학술대회는 10~12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개최된다.

11~12일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는 '함께 유방암을 이겨내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캠페인 공식행사가 펼쳐진다. 핑크리본 한복 패션쇼·핑크리본 행동서약·핑크 펄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또 청계광장 인근의 톰앤톰스 매장에 핑크테이블을 설치해 핑크리본와 캠페인 브로슈어, 자가진단카드 등을 배포한다.

이에 앞서 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는 '2013 핑크리본 합창제'가 열린다. 지난해 시작된 합창제는 유방암 환우를 위한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전국 7개 병원의 유방암 환우 합창단이 참여한다. 유방암 전문의로 구성된 핑크타이 합창단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송병주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은 "합창제를 통해 유방암 극복 의지와 예방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핑크빛 하모니가 울려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