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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책속 한컷] 사랑은 '눈 먼 게임'



눈을 가린 채 발그레한 볼로 누군가를 더듬으며 찾고 있는 여성. 들뜬 모습이지만 계단 위에서 자칫 발을 잘못 디딜까 아슬아슬하다.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의 작품 '까막잡기 놀이'(1753~1756)는 "당신이 찾아 헤매고 또 예기치 않게 빠져드는 '눈먼 사랑'이란 건 이처럼 위태하다"고 말하는 듯 하다.

낭만적 사랑에 대한 관념이 싹트기 시작한 18세기 유럽에선 에로틱한 행위를 공공연하게 허용하는 이 같은 놀이가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했다. 사랑이 유혹의 기술과 언어적 기교를 전략적으로 동원해야하는 에로틱한 게임이 되기 시작한 것도 이 때부터다. -'사랑의 그림'(최정은, 세미콜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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