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자유로에서 한류 월드를 연결하는 1.9km 도로가 2017년에 개통될 방침이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23일 최근 고양 한류월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한류월드 부진입로, 한류천 산책로, 자전거도로 조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류월드 부진입로는 제2자유로 한류월드IC와 한류월드 부지 동쪽 끝을 연결하는 4∼6차로 1.9㎞ 도로로 2017년에 개통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도와 시는 모두 399억원을 절반씩 분담해 부진입로를 조성할 방침으로 올해 말까지 우선 1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도 한류월드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한류월드가 현재 자유로만 연결돼 교통 분산을 위해 부진입로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류월드사업은 도가 한류를 테마로 킨텍스 인근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 99만4천㎡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K팝 전용 아레나 공연장, 한류관광 MICE 복합단지, 호텔, 상업시설 등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