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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에너지음료 많이 마시는 남성 '불안'



카페인 함량이 높은 에너지 음료를 자주 마시는 남성일수록 불안감도 더 많이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호주의 데일리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호주 텔레손아동보건연구소(TICHR)는 최근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에너지 음료 섭취와 정신건강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에너지 음료가 젊은 남성에게 불안감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음료를 많이 마실수록 불안감의 강도도 높아졌는데, 하루에 250㎖ 용량의 에너지 음료 단 한 캔만 마셨더라도 젊은 남성에게 불안감을 일으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성들에게선 에너지 음료 섭취와 불안감 사이의 뚜렷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소 측은 에너지 음료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이 원인일 것으로 지목했으나 정확히 어떤 성분이 불안감을 유발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전효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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