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은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명절 증후군'을 해결해 주는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명절 음식 장만에 지친 주부를 위해 한 끼를 대신할 수 있는 식사권은 16∼21일 판매량이 지난달보다 180% 증가했다. 가족 단위 식사가 가능한 4만원대의 패밀리레스토랑 식사권은 같은 기간 205% 늘었다.

주말을 이용해 지역 축제에 다녀오려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인천·봉평·청태산 등으로 떠나는 버스 여행 상품권은 335% 증가했다. 피로 해소을 돕는 찜질방 이용권 매출도 60% 껑충 뛰었다.

옥션 관계자는 "명절 증후군으로 힘들어하는 아내를 위해 외식과 여행 등 남편의 깜짝 선물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