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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부채 400조, 5년새 2배 증가" - 한은

공기업의 부채가 5년 만에 두 배로 늘어났다.

21일 한국은행 자금순환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현재 공기업의 금융부채는 총 402조4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 부채는 지난 2008년 2분기 말에 200조 원을 넘은 뒤 5년 만에 두 배로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공기업의 부채가 빠르게 늘어난 이유로 금융위기 이후 공기업이 각종 사업을 확장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금융자산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공기업의 금융자산은 지난해 말 204조1000억 원에서 올해 1분기 210조4000억원으로 늘었지만, 2분기에는 201조 9000억 원으로 8조5000억원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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