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엔 '피부 속부터 촉촉한 느낌'의 메이크업이 트렌드다. 번들번들 다소 부담스러운 '광'보다 겉은 보송보송하지만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촉촉함을 강조하는 것. 추석을 앞두고 고운세상 코스메틱이 환하게 빛나는 '보름달 피부 만들기' 팁을 공개했다.

먼저 피부 결을 매끈하게 정리한다. 미지근한 물로 세안을 해 모공을 열어 준 후 각질 제거제를 사용해 피부를 롤링하듯 마사지 한다. 불필요한 각질을 제거해야 다음 단계인 스킨케어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다음은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 CC크림은 BB크림에 비해 수분감이 풍부한 것은 물론 바르면 즉각적으로 피부 톤이 환하고 가벼워보이는 것이 장점이다. 건조함이 걱정된다면 CC 크림에 오일을 한 방울을 더해 발라주면 오래도록 촉촉한 느낌을 유지할 수 있다.

화장을 하고도 오후만 되면 번들거리는 이마와 코, 눈 밑과 입가의 다크닝 현상을 가리기 위해 수정화장은 필수다. 최근 출시된 CC 쿠션은 수정 화장용으로 사용하기 좋다. 수분감이 높고 두드릴수록 촉촉함이 살아나 덧발라도 뭉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포인트 메이크업을 통해 얼굴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올가을 유행하는 버건디와 레드 컬러의 립스틱으로 입술을 붉게 물들이고, 볼터치로 양볼을 살짝 두드리면 한결 화사해 보인다. /박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