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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신제윤 금융위원장 "美 양적완화 축소에도 韓 안정적"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도 한국 금융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16일 간부회의에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본격화할 경우 신흥국을 중심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우리나라는 여타 신흥국과는 차별화된, 안정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미 상당부분 시장에 반영됐고,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2000년대 후반보다 훨씬 강해졌다는 것이다.

다만 신 위원장은 "17∼18일(현지시각)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양적완화 축소 시기와 방법을 발표하면 글로벌 금융시장이 받을 영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추석 연휴에도 세계 금융시장 상황을 24시간 점검하고 필요하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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