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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찬밥 신세 '작은' 사과·배, 올가을엔 주목받는다

▲ /롯데마트 제공



작아서 명절 때 인기가 없는 과일들이 올가을 빛을 보고 있다.

올여름 사과와 배의 주요 산지인 전북 장수와 전남 나주 등 남부 지방에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아 이번 가을 수확된 과실은 크기가 작아진 상태. 그러나 당도가 높아 충분히 상품성이 있다고 보고 롯데마트는 25일까지 작은 사과와 배만 모아 3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보통 과일 선물세트에 들어가는 사과는 중량이 300g 이상, 배는 600g 이상이 대부분이다. 이것보다 크기가 작은 사과 200g 이하, 배 500g 이하 상품은 주로 과즙을 내서 먹기위한 주스용 등 가공 용도로 쓰인다.

마트 측은 200g 이하인 사과를 시세보다 30% 저렴한 3500원(1kg·5∼6개)에, 500g 이하인 배는 3.5kg당 1만2500원에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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