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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오늘의 역사] ‘맨발의 이사도라’ 사망



1927년 9월 14일 프랑스 니스에서 50세의 무용수 이사도라 던컨이 목에 둘렀던 스카프가 날려 타고 있던 스포츠카 바퀴에 감겨들어가 목이 꺾인 채 숨졌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이사도라는 제약이 많은 고전 발레에 의문을 갖고 처음 데뷔한 시카고 무대에서 맨발에 반나체로 춤을 춰 관객의 조소를 받았다. 조국에 실망한 그녀는 1900년 유럽으로 건너가 자연스러움과 고대 그리스 정신의 부활, 그리고 음악을 무용에 도입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두 자녀와 남편을 연이어 잃은 참담함과 예술가로서 내리막길을 걷던 중 끝내 비극적인 종말을 맞이하고 말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