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찾아온 선선한 가을 날씨에 스타킹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비비안은 지난 1∼10일 스타킹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비비안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9월 후반까지 더위가 계속됐지만 올해에는 낮 최고기온이 25∼26도에 머물고 있다"며 "예년보다 쌀쌀한 기운 때문에 여성들이 스타킹을 많이 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킹업계는 빠른 추위에 맞춰 스타킹보다 두꺼운 타이츠 출시도 앞당기고 있다.

비비안 역시 11월 본격 추위가 시작된다는 예보에 따라 타이츠를 일찌감치 선보였다. 지난해 9월에는 2~3가지의 타이츠만 출시했지만 올해는 이미 10여 가지 스타일의 타이츠를 판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