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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40~50대, 빚·소비 안 줄이면 빈곤의 노후"

40∼50대 중산층이 지금부터 빚을 줄이고, 씀씀이를 아끼지 않으면 은퇴 이후 저소득층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지난 7일 발간한 '은퇴리포트 5호'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 현재까지 40∼50대 중산층 가구의 가계수지는 소득은 77% 증가했으며, 저축금액은 134% 늘어났다.

같은 기간 동안 월 소비지출은 155만원에서 248만원으로 60% 늘었다. 전체 소득 증가분의 56%를 소비지출에 사용했다.

지표상으로는 가계수지가 개선된 것처럼 보이지만, 문제는 '소비 습관'이다. 한 번 늘어난 소비는 나이가 들어도 줄이긴 어렵다는 것이다.

소비지출 중에서도 교육·외식·주거·교통·통신 등 주요 분야의 지출 비중이 최근 13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70대의 보건·의료비는 40∼50대에 비해 2.6배 증가하게 된다. 더욱이 지난 2000년 이후 부채를 가진 가구의 원리금 상환부담이 3배 이상 급증했다.

따라서 현재의 소비와 지출을 강력하게 구조조정하는 것 만이 은퇴 후를 대비하는 데 훨씬 유리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빚이 있는 가구는 가급적 빨리 빚을 줄이고, 소비는 자녀 중심에서 가족균형으로, 체면소비에서 가치소비로 바꿔야 한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관계자는 "중장년층이 현재의 소비·부채 구조를 개선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저소득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소비 지출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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