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11번가는 중고 데스크톱·노트북·태블릿PC 등 디지털 제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11번가가 파는 중고 컴퓨터는 최근까지 국내 유명 통신회사 본사·전국 지사에서 사용된 제품이다.

삼성·LG·HP 브랜드 중고 노트북과 데스크톱 등 1만5000여 대를 중고 시세에 비해 10∼20만 원 저렴하게 판매한다.

11번가가 중고로 판매하는 'HP노트북 4530S'(2012년)는 i5(CPU), 4G(RAM), 500G(HDD) 등의 사양을 갖췄다. 신품가(99만원)보다 52% 저렴한 52만 원대에 판매한다.

LG노트북 S550(2012년)은 68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11번가는 중고PC 기획전 오픈을 기념해 HP노트북 구매자 전원에게 20만원 상당의 태블릿PC '햇살'(안드로이드) 200대를 한정으로 증정한다.

11번가 관계자는 "비록 중고품이지만 사용기간이 1∼2년으로 짧은데다 성능이 좋은 컴퓨터"라며 "추석을 맞아 자녀나 조카에게 줄 신학기 선물로 적합한 양질의 디지털 상품을 저렴하게 내놨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 쇼킹위크'는 8일까지 실시한다. 노트북, 데스크톱, 태블릿PC 등 디지털 제품 140여 종을 최대 35% 할인해 판매한다. 기획전 상품 구입 시 T멤버십 최대 5000원 할인 혜택과 즉시할인 대신 OK캐쉬백 130%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신한·국민·삼성 등 7대 카드로 결제 시 2% 추가 할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