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암벽 등반을 배울 수 있는 유료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암벽등반 교육 과정은 9월 14월부터 10월 26일까지 56시간 동안 이론과 기술을 배우고, 서울 북한산 인수봉 일대와 강원도 원주 간현암에서 야영과 비박·산행 기술 등 실습을 받는다.

강사진은 김종곤 전 대한산악연맹 청소년 국가대표 감독을 포함해 다년간 등산학교 및 전국 클라이밍 입상 경력을 가진 실력파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10일까지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하며 수강 신청은 이메일(hr8848@k2korea.co.kr)로 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암벽용 배낭과 모자를 특전으로 제공하며, 수강료는 38만원이다.

한편 K2 아웃도어 아카데미는 K2 전문등산학교(Alpine school)와 K2 아웃도어스쿨(Outdoor School)로 구성된 아웃도어 전문교육기관으로서, 지난 봄·여름 학기에는 산악기초반 ·암벽반 1기·아웃도어스쿨반을 운영했다. 특히 K2 전문등산학교는 등산, 암벽 등반, 산악캠프 등 산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에 초점이 맞춰진 전문 등산교육 기관이다.

K2 아웃도어 아카데미 김종곤 교장은 "이번 암벽등반 과정은 2년에 걸친 커리큘럼 개발과 1년간의 테스트를 거쳐 결실을 맺은 일반인 대상 전문등산학교"라며 "56시간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행한다면 전문가 못지 않게 안전하고 즐겁게 등산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