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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시작 버튼 부활 윈도 8.1' '터치 기능 강화 IE11' 어떻게 바뀌었나

▲ 3일 한국MS 본사에서 열린 '윈도 8.1및 IE11 시연회'에서 김영욱 부장(오른쪽 맨위)이 윈도 8.1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MS 제공



'시작 버튼 부활한 윈도 8.1' '터치 기능 강화한 IE 11'.

다음달 18일 출시되는 윈도 8.1과 인터넷 익스플로러(IE) 11의 한줄 평이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가 3일 개최한 윈도 8.1과 IE11 시연회를 통해 관심만큼 논란도 많았던 이들 제품의 특징을 들여다본다.

윈도 8.1의 가장 큰 변화는 역시 '돌아온 시작버튼'이다.

윈도 8에서는 터치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시작버튼을 없앴다. 이 때문에 윈도 8은 출시되자마자 '불편하다' '어색하다'란 숱한 혹평을 받았고 MS CEO 스티브 발머가 윈도 8 부진 등으로 1년 내 사퇴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윈도 8.1은 하단 바 왼쪽에 MS 로고 모양의 시작버튼을 돌려 놓았다. 시작 버튼을 누르면 타일 모양의 아이콘이 새겨진 시작 화면이 뜬다.

시작 버튼에서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클릭하면 제어판-시스템 종료-다시 시작 선택을 할 수 있다.

윈도 8.1을 주로 데스크톱 환경에서만 이용한다면 하단 바에서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클릭해 속성 기능으로 들어가 시작 화면을 데스크톱 환경으로 설정할 수 있다.

아이콘 모양 변화도 윈도 8.1의 가장 특징 중 하나다. 넓게-보통-작게 3개의 사이즈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으며 그룹 제목도 직접 입력 가능하다. 화면분할의 폭도 넓어졌다.

한국MS 개발자 플랫폼 사업총괄 김영욱 부장은 "기존 태블릿PC 아이콘이 앱 이름만 나타냈다면 윈도 8.1은 아이콘의 내용과 현황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검색 기능의 외연도 넓혔다. 예를 들어 윈도 8.1 검색에서 '이효리'를 입력하면 PC 내부 파일 검색뿐 아니라 빙 연계 음원, 최신 뉴스, 프로필 정보가 뜬다. '불국사'같은 명소를 입력하면 지도와 관광 정보가 함께 검색된다. 앱, 운영체제, 검색엔진이 삼위일체로 작동하게 되는 것이다.

연관 검색어를 선택할 때는 스페이스바를 이용해 선택할 수도 있다.

윈도 8.1에서는 사진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디바이스가 잠금 모드일 지라도 화면 터치를 밑으로 눌러 내리면 카메라 촬영 모드가 자동으로 실행된다. 사진을 찍으면 예전에는 뷰어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사진 보정, 자르기, 추가. 밝기 조정을 할 수 있다.

◆ 터치 기능 강화한 인터넷 익스플로러11

윈도 8.1에 포함되어 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 11은 기획 단계부터 터치 기능을 겨냥해 개발됐다.

한국MS 마케팅&오퍼레이션즈 본부 구예진 부장은 "IE 11의 정신은 터치와 빠르기"라면서 "더욱 빨라진 속도와 강화된 자바스크립 엔진, 향상된 터치 성능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IE 11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주소창이 하단 바에 배치된 점이다. MS는 사용자의 터치 환경과 시야 확보를 위해 주소창뿐 아니라 탭 추가, 즐겨찾기 등을 하단 바에 함께 넣었다.

탭은 최대 100개까지 실행 가능하며 두개 브라우저를 한 화면에 나란히 배치할 수도 있다. 화면 분할 비율은 사용자가 지정가능하다.

검색 페이지를 터치로 넘기게 하는 기능도 돋보인다.

다만 IE 11이 넘어야할 관문은 호환성이다. 터치 사용 환경이 아닌 이용자에게 IE 11이 얼마나 유용할지도 의문이다. 이는 윈도 8.1 전반의 숙제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한국MS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본사에서 'IE11 호환성 세미나'를 웹 사이트 운영자 및 웹 개발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에게 호소력있게 윈도 8.1과 IE 11의 기능을 전할지도 관건이다.

구예진 부장은 "지난 7월부터 IE 11 호환성 확보를 위한 가이드 제공 및 기술 지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액티브X와 HTML5 웹표준 지원 등 출시 전까지 꾸준히 업데이트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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