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제약/의료/건강

환절기, 면역력 떨어지는 노인 건강관리 주의보 발령

아침저녁으로 갑작스레 서늘해진 바람이 마냥 반가운 것만은 아니다. 일교차가 10℃ 이상 차이나는 환절기에는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의 건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표적인 환절기 질환은 감기와 대상포진이다. 감기는 대개 1주일 이내에 증세가 회복 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에게는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 폐렴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감기가 폐렴으로 이어지면 천식이나 심부전 등 다른 만성 질환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몸에 수포와 함께 피부발진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수포가 발견된다면 우선 대상포진을 의심해봐야 하는데 대상포진은 시간이 지날수록 수포가 증가하고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을 동반한다.

감기와 대상포진 모두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특히 대상포진은 방치할 경우 2차 감염이나 뇌수막염, 간염 등으로도 진행될 수 있다. 감기의 경우 가까운 병의원을 찾는 것이 좋고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50대 이상의 연령층이라면 미리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아야한다.

또 아침 저녁 찬바람은 심장에 무리를 줘 고혈압을 유발 할 수 있다. 실제로 온도가 1도 내려가면 수축기 혈압은 1.3㎜Hg 올라간다. 기온이 5도만 내려가도 혈압은 약 6.5mmHg나 올라가는 것이다.

수축기 혈압이 상승하면 좁아진 혈관이 쉽게 터지거나 혈관벽이 손상돼 심혈관질환의 발생률을 높인다. 또 고혈압은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주요 원인이며 특히 동맥 경화증, 뇌졸중, 신부전증 등 치명적이고도 치료가 어려운 합병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노인 혈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고혈압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선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며 55세 이상에서 고혈압이 발생하거나 약물 치료로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지체 없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이향림 서울시 북부병원 내과 과장은 "환절기에는 면역력을 기르기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