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게임

"'김치롤' 파워 보여줄 것" LoL 세계대회 '롤드컵' 국가대표 나진 소드

"팀플 중요…똘똘 뭉쳐 우승견인"





국내 최초 롤드컵 우승을 향한 도전이 시작됐다.

역할 수행 게임(RPG)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세계 대회인 '롤드컵' 국내 대표로 나진 소드가 최근 선발됐다. 롤드컵은 리그오브레전드의 세계 대회로 게임 약자 '롤(LoL)'에 축구 대회 '월드컵'을 합친 말이다.

올해 2회째인 롤드컵은 다음달 15일부터 10월 4일까지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총 3팀이 나가며 나진 소드 외 나머지 두팀은 다음달 7일 최종 결정된다.

나진 소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롤드컵 결선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나진 소드는 지난해 8강전에서 대만 대표팀 TPA에 패해 안타깝게도 탈락했다. 당시 TPA는 롤드컵 초대 우승까지 차지했으나 올해는 대만 선발전에서 탈락하는 이변을 낳았다.

이번 결선에는 북미와 유럽, 우리나라에서 각 3개팀, 중국 2팀, 대만 및 동남아시아 2팀, 그리고 남미와 러시아 등 총 14개팀이 참여한다.

아직 전세계 롤드컵 진출 팀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현재 나진 소드의 강력한 적수는 북미·유럽팀으로 알려졌다.

나진 소드 선수들은 "지난해 아쉽게 떨어져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해왔다"면서 "그 결실을 맺을 때가 왔으니 이번 롤드컵 우승컵은 한국팀 최초로 나진 소드가 들어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6명의 선수 면모도 화려하다.

장누리(27) 선수는 서포트 포지션을 맡으며 팀의 든든한 맏형 역할도 해내고 있다. 김상수(25) 선수는 롤드컵 진출전이 데뷔전이었지만 안정적인 경기를 뽐냈다. 조재걸(22) 선수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이란 독특한 경력을 지녔고, 구본택(22) 선수는 국내 최고의 상단 공격수로 평가 받는다. 김종인 선수(21)는 원거리 공격을 맡으며 지난 봄 상하이 올스타전 우승에 기여했다. 막내 김상문(20) 선수도 성숙한 기량으로 상승세를 탔다.

큰 대회를 치르고 나서 쉴 법도 하지만 나진소드는 매일 10~13시간씩 맹훈련을 벌인다. 이들은 "보통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오후 훈련,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2~3시까지 야간 훈련을 하다 취침한다"고 밝혔다.



◆ '김치롤' 저력에 전세계 주목

우리나라 게이머들의 리그오브레전드 실력은 해외에서 '김치롤'이라 불릴 정도로 정평이 났다. 이 게임의 우리나라 PC방 점유율은 40%를 넘는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대만팀에 이어 올해에도 동아시아에서 롤드컵을 가져갈 것이란 관측도 나오는 상태다.

나진소드를 이끄는 박정석(31) 감독은 "뚜렷한 목표 의식과 단단한 팀워크로 롤드컵을 들어올리겠다"면서 "팀플레이가 중요한 게임인만큼 탄탄한 신뢰와 시너지 효과로 우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