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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추석에 불황까지...'내복 특수' 실종





예년보다 열흘가량 빠른 추석에 불황까지 겹치면서 대표적인 한가위 선물인 '내복'이 외면을 받고 있다. 속옷업체 한 관계자는 "내복을 선물하기에는 아직 날씨가 더운데다 경기불황으로 양말·이지웨어 같은 저렴하고 실용적인 선물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쌍방울은 올해 추석 가을·겨울 상품으로 구성한 다양한 선물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쌍방울 관계자는 "불경기인 요즘 1만원대 저가 상품이 추석 선물용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부담스럽지 않아 인기"라고 말했다.

BYC 역시 올 추석에는 고객들이 내복보다 양말을 더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4일까지 양말과 수납함을 묶은 '양말세트'를 할인 판매한다.

중소협력업체와 손잡고 3만여 세트를 준비했다. 판매 가격은 여성용 세트(8켤레)가 1만2000원, 남성용 세트(8켤레)가 1만5000원이다. 롯데마트 측은 "시중가보다 25% 저렴한 수준"이라며 "함께 얹어주는 수납함은 양말 10켤레를 수납할 수 있는 크기로 칸이 나눠져 있어 정리하기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실용적인 이지웨어도 인기

남영비비안은 실내복으로 입다가 가까운 거리로 외출할 때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이지웨어' 판매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과거에는 추석 선물로 파자마를 많이 찾았지만, 실용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이지웨어가 파자마 수요를 대체하고 있다. 특히 이지웨어는 티셔츠와 바지 등 단품으로도 판매하고 디자인이 세련돼 젊은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남영비비안 관계자는 "아직 날씨가 덥고 고객들의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 이번 추석에 내복 특수를 누리기 어려울 것"이라며 "좀 더 추워져야 내복 판매를 본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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