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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이야기 듣고 온몸으로 반응! '로봇 꽃' 보셨나요?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마네쉬 광장에서 '하이브리드 아트 전시회'가 개최됐다. 브라질, 네덜란드, 프랑스, 러시아에서 온 예술가들은 첨단 기술과 예술이 접목된 이색 하이브리드 작품을 소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브라질 음악가 다비드 레텔리예는 두 송이의 거대한 '로봇 꽃'을 선보였다. 화려한 색상을 자랑하는 로봇 꽃은 관람객들의 이야기를 듣고 커다란 꽃잎을 움직이며 온몸으로 이야기를 재생해냈다.

영국 예술가 필립 옐팅턴이 선보인 설치 예술품 '그림자 몬스터'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어린 시절 하던 그림자 놀이를 연상시키는 이 작품은 21세기형 그림자 놀이라고 할 수 있다.

관람객들이 두 대의 스크린 앞에서 손으로 강아지나 토끼, 새 모습의 그림자를 만들면 앞에 설치된 카메라가 이들의 행동을 포착, 내장된 특수 장비를 통해 전혀 새로운 모습의 그림자가 만들어진다. 또 옆에 설치된 스피커에서는 괴물 소리 등이 나와 한층 으스스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카메라 앞에서 날갯짓하는 새의 모습을 표현했던 한 소년은 날카로운 송곳니와 손톱을 가진 괴물로 변하는 그림자가 나타나자 소스라치게 놀랐다.

전시회 주최 측이 뽑은 최고의 작품은 브라질 예술가 카두의 '악보'였다. 이 예술품은 물을 실은 작은 기차가 천천히 원을 그리며 도는 모습으로, 기차를 보고 있으면 깊은 명상에 빠질 수 있다.

설치 미술가 까쨔 보타바르는 "하이브리드 아트는 구상 미술과 흡사하다"며 "평범한 물체는 예술가의 정신과 창조적 혼이 깃들때 비로소 의미 있는 예술 작품으로 변한다"고 말했다.

/알렉세이 쉬리킨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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