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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EU, 원조중단 등 이집트 제재 ‘칼날…미국은?

이집트 유혈 사태가 최악의 참사로 치닫자 유럽연합(EU)이 이집트 군사 정권에 제재의 ‘칼날’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EU는 16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고위급 외교관 회의를 열어 이집트 원조 중단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집트 군부가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의 지지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면서 사상자가 속출하자 EU는 즉각 대응에 나섰다.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EU 등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을 이집트 군부가 거부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EU 회원국들은 이집트 군부에 대한 구체적인 제재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카를 빌트 스웨덴 외무장관은 EU가 원조 프로그램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이집트에 대한 지원을 유지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국은 중동 지역 최대 우방인 이집트에 매년 15억 달러(약 1조 7000억 원) 씩 군사 및 경제 지원을 하고 있다.

15일 이집트 보건 당국은 군경과 시위대의 유혈 충돌로 최소 638명이 숨지고 400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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