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여름 주방 위생에 걱정 없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가전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쿠진아트는 물에 닿아도 녹슬지 않도록 스테인리스 칼날을 장착한 '스마트 스틱 핸드 블랜더'를 선보였다. 칼날과 손잡이를 분리할 수 있어 세척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동양매직 '멀티식기세척기'는 세척실 내부와 식기 바구니를 스테인리스로 마감해 음식물이 배지 않아 냄새와 세균 번식을 막는다. 교원L&C의 '웰스 시리즈3 정수기'는 저수조와 물이 나오는 통로인 유로에 플라스틱 대신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해 물때가 끼거나 세균이 생길 가능성을 줄였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유난히 습하고 더운 날씨로 식중독·장염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이 유행하면서 위생 가전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