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는 미혼남녀들은 여행지에서 이성과의 영화같은 만남을 꿈꾸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최근 호텔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과 미혼남녀 508명(남 250명·여 258명)을 대상으로 '여행지에서의 로맨스'를 조사한 결과 95.1%가 '여행지에서 로맨스를 기대한다'고 답했다고 7일 밝혔다.

남성들이 원하는 로맨스의 성격은 '모든 가능성을 기대한다(33.7%)'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내 생애 열렬한 사랑(28.7%)', '잠깐의 일상탈출(19.3%)' 순이었다.

여성은 '잠깐의 일상탈출(46.1%)'이 1위를 차지했고, '모든 가능성을 기대(33.7%)', '내 생애 열렬한 사랑(14.1%)'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여행지에서 실제로 로맨스를 경험한 남성은 52.4%, 여성은 38.8%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