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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브라질 여성, 폭력 남편으로 인해 고통 받아

▲ 출처- 브라질 현지 언론사 jornal do brasil



브라질 여성들이 폭력 남편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파트리시아 가우벙(브라질 여성 인권 단체)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54%의 조사 응답자(중복응답)가 '남편으로부터 폭력에 시달리는 여성을 알고 있다'고 밝혔으며 56%는 '폭력을 행하는 남성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57%는 가정 폭력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긴 했지만 실질적으로는 폭력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85%는 보복 살인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아내가 남편을 고소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엘리오노라 메니쿠치 사회학자는 "이같은 결과는 가정 폭력이 사회 계층 모두에 해당함을 보여준다. 상위층 여성들은 사회적 낙인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언론에 잘 언급되지 않을 뿐"이라고 전했다.

조사는 지난 5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 간 100개 도시에서 18세 이상 1500명의 남성 및 여성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정리=정자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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