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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기자수첩

[기자수첩] '위기의 은행' 경쟁력 키우려면

최근 신문 경제면은 우울한 뉴스로 도배된 듯하다. '시중은행 2분기 실적 반토막' '하반기 적자점포 80곳 정리' 제목만 봐도 섬뜩하다.

특히 국내 금융권을 주름잡는 4대 금융지주사(KB·신한·우리·하나)의 수익성이 눈에 띄게 악화되면서 금융권에 비상이 걸렸다. 실제로 은행의 수익성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잠정치)은 1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조원이나 줄었다. 은행들도 내부적으론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다.

현 정부가 출범하면서 서민 금융지원에 대한 기대가 커질 대로 커진 상황이라 자칫 소비자에 대한 혜택 축소로 비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은행에 대한 사회적 요구만 점점 커지고 있어 금융사들의 속앓이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런 위기를 타개하려면 미온적인 조치만으로는 부족하다.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마다 직격탄을 맞은 국내 금융시장을 구하기 위해선 비용 절감은 물론 종합적인 리스크 관리에 힘써 은행 스스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금융당국 역시 뒷북대응으로 상황을 모면하기 보다는 금융사들의 자산 건정성을 보호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조금은 과감한 정책이 필요하다. 금융당국과 금융사들은 '뼈를 깎는다'는 비상한 각오로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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