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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빠빠의 큰손' 잡는 소비 새바람





'젊은 오빠' '젊은 아빠'가 유통업계 큰 손으로 떠오르면서 뷰티·유통업계가 '남심(男心)'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요 화장품 브랜드는 남성 전용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고, 백화점 문화센터는 낚시·비즈니스 패션 등 남성들이 솔깃할 강좌들을 개설해 이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헬스&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은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2535세대 남성을 위한 '엑스티엠 스타일 옴므'를 선보였다.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액티브한 남성을 위해 기초 화장품 기업 '참존'과 공동개발해 선보인 CJ올리브영이 처음 출시한 남성 스킨 케어 브랜드다. 제품은 피부 자극은 최소화하고, 유분감 없이 산뜻하게 스며드는 것이 특징이다.

LG생활건강은 국내 화장품 기업 최초로 백화점 전용 고급 남성용 화장품 브랜드 '까쉐'를 론칭했다. 토너·로션·에센스 등 기초제품부터 선제품 비비크림까지 총 22종을 내놨다. LG생건 김병열 상무는 "불황에도 남성 화장품 시장은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소비연령층이 확대되고 해마다 두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까쉐를 통해 기존에 수입 브랜드들이 장악했던 고가의 남성 제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낚시·아이랑 함께 하는 강좌 다수

여성이 주 타깃이었던 백화점 문화센터도 남성 회원 확보에 혈안이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시작하는 특강은 파워블로거 김지민씨의 '짜릿한 손맛, 낚시를 시작하다'를 비롯해 '요리하는 남자가 아름답다', '성공하는 남성의 남다른 수트 연출' 등으로 구성된다. 롯데가 남성만을 대상으로 문화센터에 전용 강좌를 마련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도 올여름 업계 최초로 신설한 '아빠랑 아이랑' 강좌를 10% 확대, 강좌수를 220여 개로 늘릴 방침이다. 골프·오징어잡기 어선 승선 체험 등을 경험하는 패밀리 헬시캠프·한강 크루저 요트체험 등 프로그램도 다양화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친구같은 아빠를 일컫는 '프렌디(Friendy)' 문화가 확산되면서 자녀와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려는 남성 고객의 문의가 폭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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