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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모기 살충제는 안팔리고 포장김치는 불티"… 긴 장마에 매출 희비 엇갈려





올해 예상치 못한 긴 장마로 유통업계의 매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폭우로 여름 모기가 자취를 감추면서 관련 제품 매출은 줄었고, 습한 날씨 탓에 벌레 출현이 잦아지면서 쌀벌레 퇴치제는 평소보다 많이 팔렸다.

롯데마트는 6월 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모기 관련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모기장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7%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살충제 매출도 59.2% 떨어졌다. 반면 캠핑 수요가 늘면서 모기 채 매출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신장했다.

반면 쌀벌레 퇴치제 매출은 껑충 뛰었다.

애경에스티에 따르면 '홈즈 쌀벌레 방충선언'의 매출은 지난해 6월에 비해 26% 증가했고, 7월 중순까지 매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집안에 벌레가 나타나는 빈도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긴 장마 탓에 농작물 값이 폭등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안정적인 포장김치가 불티나게 팔리는 중이다.

포장김치 브랜드 종가집에서는 7월 한달 열무김치 판매가 전달 대비 25% 상승했다. 종가집 문성준 팀장은 "장마가 끝난 후에도 당분간 열무를 비롯한 채소 값이 오를 가능성이 커 포장김치 판매량도 계속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지원기자 p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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