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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진주시, '등축제' 갈등 점입가경… 이창희 진주시장 항의 시위



서울시와 경남 진주시가 '등축제'를 놓고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급기야 이창희 경남 진주시장이 31일 오전 7시40분께부터 1시간여 동안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서울 등축제 중단'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고 항의 방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진주남강유등축제 베낀 서울 등축제 중단', '박원순 서울시장의 결단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진주 등축제는 64년 동안 가꿔온 고유의 축제인데 서울시가 등축제를 베껴놓고도 자기 것이라는 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서울시의 등축제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또 "이런 식이면 전국에 있는 모든 축제를 서울에서 가져가게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대기업이 가져가는 것과 다를게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러나 박원순 시장은 출근하는 입구가 달라 두 사람 회동은 불발됐다.

한편 진주시는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 때 쓰인 통신신호에서 유래한 남강유등을 발전시켜 지역 축제를 해오다가 2000년부터 정식으로 '진주남강유등축제'라는 명칭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시도 2010∼2012년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청계천 일대에서 등축제를 열었고 이를 연례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진주시의 주장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등축제가 진주시 고유의 문화는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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