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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붐비자 서울역 공항철도 인기



▲ 해외여행을 앞둔 여행객 커플이 서울역 도심공항철도에 입주한 한 항공사 데스크에서 출국수속을 하고 있다. 서울역 도심공항철도에서 출국수속을 한 해외 여행객은 공항철도 직통열차로 인천공항에 도착, 혼잡한 입국장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외교관이나 승무원 통로(노란 화살표)를 이용해 빠르게 출국할 수 있다. /서울역 도심공항철도 제공



인천공항 하루 13만명 몰려 혼잡…서울역 공항터미널 출국수속 늘어

10∼20분에 탑승수속+출국심사 후 직통열차로 인천공항 이동 장점

인천공항에 하루 13만 명의 해외 여행객이 몰리면서 혼잡을 빚는 가운데 공항철도 서울역에서 출국 수속을 받는 '똑똑한' 해외 여행객이 늘고 있다.

서울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이 있어 인천공항보다 훨씬 빠르게 출국수속을 받을 수 있는데다 논스톱 직통열차를 이용해 인천공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레일공항철도는 "7월 셋째 주부터 여행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서울역∼인천공항역을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직통열차와 직통열차 이용객에게 제공하는 '출국수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7월 셋째 주인 15일부터 공항철도 직통열차 하루 이용객은 236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하루 평균 이용객 1953명보다 20.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은 하루 평균 286명으로 이전보다 33.6% 증가했으며 특히 지난 15일에는 도심공항터미널 업무 시작 후 가장 많은 419명이 이용했다.

지방에서 KTX와 직통열차를 연계해 인천공항으로 가는 경우도 하루 평균 608명으로 여행성수기가 시작되면서 35.7% 증가했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지난주부터 하루 평균 13만 명에 달했으며 8월 초에는 하루 평균 여행객이 15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공항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항공사 탑승수속과 보안검사 및 출국심사를 받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려야하는 불편을 덜고 여유롭게 출국수속을 받은 후 직통열차로 빠르게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는 공항철도 서울역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게 도심공항터미널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인천공항측이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고 나선 것도 공항철도 이용객 증가의 한 요인으로 보인다. 인천공항측은 여행 성수기를 맞아 평소보다 1시간 이상 일찍 공항에 나올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인천공항 측은 여객용 장·단기 주차장 1만2950면은 1년 중 200일 이상이 만석이라는 점을 들며 여행객 뿐 아니라 환송객에게 공항철도 등을 비롯한 대중교통 이용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한편 공항철도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이 입주해 탑승수속(좌석배정·수하물 탁송)을 하는 것은 물론 함께 입주한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출국심사를 해주고 있어 여행성수기에도 10∼20분 만에 출국수속을 받을 수 있다.

공항철도 측은 "인천공항의 혼잡한 출국수속과 여유로운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출국수속 과정을 비교하는 정보들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파되면서 서울역을 찾는 해외 여행객이 늘고 있다"며 "서울역에서 출국수속을 받으면 인천공항에 도착 후 곧바로 승무원 및 외교관 전용출입구를 통해 출국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김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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