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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 받은 롯데주류 "우리는 떳떳하다"

지난 4월 불거진 하이트진로의 '경유 소주' 불똥이 롯데주류에 튀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9일 롯데주류 지점 3곳을 압수수색, 롯데주류가 하이트진로를 음해하기 위해 경유 소주 관련 기사를 퍼나르고 관련 글에 악성 댓글을 단 혐의(업무방해 등)가 있는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롯데주류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경찰의 일반적인 수사 과정으로, 우리는 허위사실을 퍼뜨린 적이 없는 만큼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올해 초 '100억원대 소송'을 시작한 롯데주류와 경쟁사인 하이트진로의 악연은 재연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3월 롯데주류는 자사 소주 '처음처럼'을 음해했다는 이유로 하이트진로에 10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