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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3D 프린터 권총이어 소총까지

▲ /유튜브 동영상 캡쳐



지난 5월 미국에서 3D 프린터로 찍어낸 권총이 등장, '무차별' 총기 제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소총까지 제작돼 논란이다.

27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남성이 3D 프린터로 22구경 소총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남성은 자신이 만든 3D 프린터 소총의 발사 장면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렸다. 영상에 나오는 흰색 플라스틱 소총은 언뜻보면 장난감처럼 보이지만 '탕'소리를 내며 발사되는 모습은 영락없는 '무기'다. 소총은 발사 직후 몸체에 균열이 생겨 완벽하게 발사에 성공한 것은 아니라는 평가다.

이 소총은 미국 온라인 단체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가 공개한 3D 프린터 권총의 설계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는 인터넷에 3D 프린터 권총 설계 도면을 공개했다. 당시 도면 공개 이틀 만에 네티즌들이 내려받기 한 횟수가 10만 건을 넘어서자 미국 정부가 나서 게시물 삭제를 지시한 바 있다.

자동차 모델, 신발, 인조뼈 등 못 찍어내는 게 없는 3D 프린터. 제조 업계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꾸는 혁신적인 기술로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3D 프린터가 총기 제작에 사용되면서 이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일부 미 연방 의원들은 3D 프린터 총기 제작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관련 설계도 등을 쉽게 확보할 수 있고, 저가의 가정용 3D 프린터까지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어 실질적으로 이를 규제하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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