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쫓기는 워킹맘과 '귀차니즘' 싱글족 사이에서 빨래·다림질·청소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스피드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멘스 '퍼펙트 드럼 세탁기'는 친환경 에너지 절감 기술인 '베리오퍼펙트 기능'이 탑재돼 있어 필요에 따라 스피드 퍼펙트와 에코 퍼펙트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스피드퍼펙트 기능은 세탁 시간을 60% 정도 줄여주고, 에코퍼펙트 기능은 온수 사용량을 낮춰 에너지 소비를 20% 절감시킨다. 깨끗한 빨래는 '슈퍼 15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15분 만에 세탁할 수 있다.

테팔의 '아쿠아 스피드 다리미'는 더욱 빠르고 강력해진 파워 존 스팀과 최대 크기의 물 주입구, 세계 최초로 특허 받은 테팔만의 오토클린 열판 등이 다림질을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열판 앞쪽의 파워 존에서 나오는 강력한 스팀의 분사시간이 2배 빨라져 보다 빠르게 다림질을 할 수 있다.

필립스 '아쿠아트리오'는 기존 미세먼지를 흡입하는 진공 청소의 기능은 물론 물걸레 청소·건조 기능까지 갖춘 '팔방미인' 청소기다.

여러 단계의 청소 과정을 단축시켜 시켜 시간과 노력을 줄여준다. 또한 기존 청소기 대비 3분의 1 수준의 소비전력만 사용해 약 50% 이상 전기 절감 효과가 있다.

쿠쿠전자는 20분 만에 습기를 제거할 수 있는 제습기를 선보였다. 특히 의류건조 기능를 사용하면 실내에서도 빠르고 간편하게 빨래를 말려줘 장마철·황사철에 유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