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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벨루 오리존치 여성 10명 중 8명이 '외모에 만족'



브라질에서 미인이 가장 많기로 유명한 도시 벨루 오리존치. 조사결과 실제 이 도시 여성들의 외모 만족도도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브라질 컨설팅 전문 업체 Ideafix의 설문 조사 결과 벨루 오리존치 여성 조사 대상자 중 78%가 자신의 외모와 몸매에 만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대상 지역은 벨루 오리존치, 상파울루, 리우, 포르투 알레그리, 브라질리아 총 5곳이었으며 이 중 브라질리아가 44.3%의 만족도로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 소라야 히사는 "벨루 오리존치 여성들의 미의 기준은 다른 지역과는 다르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패션감각이 좋고 꼭 S라인 몸매가 아닌 다른 몸매로도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정신 요법 의사 타니아 폼페우는 "해변으로 유명한 리우의 경우, 이곳 여성들은 해변에서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 몸매를 가꾼다. 오래 전 리우 여성들은 대부분 자신의 몸매에 만족했다. 그러나 미의 기준이 바뀌고 해변가에서 드러내기 위한 몸매를 가꾸려다 보니 이것이 스트레스와 압박을 키우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벨루 오리존치 여성 94%가 성형수술이 자존감을 높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응답자의 50%는 가슴 확대 수술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가장 하고 싶은 성형 수술로 32.3%의 응답자가 지방 흡입술을 택했다.

가장 불만족한 부위 1위는 복부, 2위는 가슴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코, 얼굴 부분이 가장 만족한 부위였다.

/치아구 히씨 기자 정리=정자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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