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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일본 젖병에 물먹인 한국 젖병



■ 기저귀·유모차 등 유아용품 품질평가… 일부 국산, 수입산보다 '우수'

고가의 일본산 기저귀·벤츠 유모차 등 수입 브랜드 제품이 주를 이뤘던 유아용품 시장에 '신토불이'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안전성과 탄탄한 기술력을 내세운 국산 브랜드들은 품질 면에서도 수입산에 뒤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기저귀 품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솜이·오보소 등 국산 기저귀가 수입산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면서 품질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깨끗한나라의 '보솜이 프리미엄 천연코튼'은 2차 역류량(0.3g), 순간흡수율(99%), 흡수시간(22초)이 양호했고 소비자 사용감 평가에서 촉감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저자극 '듀얼 소프트 쿠션커버'를 적용한 이 제품은 아기 엉덩이를 부드럽게 감싸줘 피부에 자극이 적고, 6600개의 '초흡수 에어홀'로 순간 흡수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유모차 브랜드 리안의 '스핀 2012'는 스토케·퀴니 등 100만원이 훌쩍 넘는 고가의 수입 브랜드와 견줘도 밀리지 않는 성능을 자랑한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지난해 영국·홍콩 등 6개국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유모차 11개의 품질을 평가한 결과, 리안의 스핀 2012가 6개 등급 가운데 3번째 등급인 '만족' 등급을 받았다. '벤츠 유모차'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토케와 오르빗이 '미흡' 등급을 받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아이 입에 직접 닿는 젖병은 더욱 깐깐하게 골라야 한다.

지난해 녹색소비자연대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젖병 23종을 대상으로 품질 비교평가를 실시한 결과, 독일산 '닥터브라운'·영국산 '아벤트 BPA프리'와 더불어 국내 브랜드 '유피스 PPSU 젖병'를 추천 제품으로 꼽았다.

유피스 PPSU 젖병은 인터넷 육아 커뮤니티에서 일명 '국민 젖병'이라 불리는 일본산 '피죤 모유실감'보다 가격은 저렴하면서 동등한 제품력(매우 우수 등급)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내열성·내구성·내충격성이 우수하며 환경호르몬이 배출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국내 기저귀 브랜드인 보솜이 관계자는 "국산 제품보다 고가 수입산이 우수하다는 선입견을 가진 소비자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면서 "가격 대비 성능을 고려하는 합리적인 소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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