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금연시대에…담배의 몸부림



캡슐을 터뜨리면 맛이 바뀌는 담배, 그냥 두면 저절로 불이 꺼지는 담배…. 최근 톡톡 튀는 이색 담배들을 연이어 선보여온 KT&G가 17일 스마트폰 거치 기능이 가미된 '토니노 람보르기니 스마트팩 한정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고객의 아이디어로 만든 이 제품은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눈길을 끈다.

정부의 흡연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담배 제조회사들이 신제품 출시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현행 담배관련 법령은 광고 자체를 강력하게 규제하지만 신제품이 출시됐을 때 알리는 것은 허용하고 있어, 담배 회사들의 신제품 프로모션은 광고나 다름 없는 상황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KT&G와 필립모리스,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 재팬토바코인터내셔널(JTI) 등 4개 담배회사가 시판 중인 담배 종류는 138종에 이른다. KT&G가 판매하는 담배 종류가 67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필립모리스(28종)·BAT(27종)·JTI(16종) 순이다. 2011년 말 106종에 그쳤던 시판 담배 종류는 지난해 133종으로 급증했고 올해도 늘고 있는 추세다.

업체들이 신제품을 쏟아내면서 2011년 14종이었던 신제품 수는 지난해 19개로 늘었고, 올해는 6개월 여 만에 12종이 새롭게 출시됐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제품의 명칭이나 포장·필터 등을 바꾼 리뉴얼 제품 10여 종을 더하면 올해 새로 시장에 나온 제품은 20종이 넘는다"면서 "정부의 흡연 규제가 계속 강화되는 상황에서 매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새 상품을 내놓는 전략을 고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