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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관절염 어르신 '짠 보양식' 줄이세요



무더운 여름철 복날에는 삼계탕, 추어탕, 영양탕 등 보양식으로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보양식은 염분이 높아 노인 관절염 환자의 경우 관절통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관절염을 앓고 있는 노인들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상대적으로 미각이 둔해져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라도 짜게 먹는 식습관을 바꾸는 게 좋다. 소금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부종으로 이어져 관절을 붓게 하고, 당뇨 등 다른 만성질환까지 악화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절염 등 만성질환이 있는 노인들은 추어탕과 같은 장류와 염분이 많이 포함된 보양식이나 젓갈류 등의 반찬은 되도록 섭취를 줄이는게 좋다.

입맛이 없더라도 국이나 찌개를 먹을 때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더불어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염분을 땀으로 배출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 관절염에 좋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생선 등을 섭취해 염증으로 인한 통증을 줄여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것도 도움된다.

하지만 이미 짠 음식에 입맛이 길들여졌을 경우 갑자기 싱거운 음식을 먹게 되면 식욕이 떨어지고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 이럴 경우 고추나 후추를 이용하면 식욕을 떨어뜨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정형외과 전문의 이원희 바른세상병원장은 "관절염은 식사요법으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저염 식사를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부분 노인 관절염 환자들은 만성질환도 함께 앓고 있기 때문에 소금의 과다 섭취는 질환들을 복합적으로 악화시킬 수 있어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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