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여름 전력난 극복을 위해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발벗고 나섰다.

LG전자는 15일부터 8월 말까지 에너지관리공단 서울본부와 함께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LG 휘센 시스템에어컨 서비스 담당자들이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 설계사들과 함께 에어컨을 가동 중인 상가·건물·일반 가정을 방문해 '적정 실내 온도 지키기' '냉방중' 스티커를 배포하고, 에너지 사용 현황 진단과 요금경감 방안 등 에너지 절약 컨설팅도 진행한다. 또한 시스템에어컨 AS 및 제품 설치 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캠페인 참여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에너지효율 1등급 에어컨이 설치된 매장에는 해당 제품이 가동 중임을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해 고효율 제품 사용을 권장하는 등 제품 설치나 애프터서비스(A/S)를 할 때도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상홍 에너지관리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은 "올 여름철 전력 위기상황에서 범국민적인 절전 실천운동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이번 캠페인이 여름철 전력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